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앞선 컬럼에선, 대한민국의 수많은
청년들이 어찌하여
먼 타지인
이곳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
라는 비자를
발급받아 입국을
하는가에 대하여
살펴 보았다. 최근 통계자료만 참조한다 하더라도, 대한민국 18 이상 30세 미만
국민들에게 주로
발급되어지는 워킹
홀리데이 비자의
발급률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증가치를
보이고 있다. 가장 첫번째
이유로 살펴
본것은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서 였다. 오늘은 이부분에
대해 좀더
냉정하게 분석해보도록 하자.
워킹 홀리데이
비자는, 호주
연방법인 Migration Act 1958 (Cth), Migration Regulations 1994
(Cth) 와 대한민국과 호주 정부
양국이 맺은
협정에서 의거하는
특혜성 비자이다. 협정의 취지는
양국 젊은이들이에게 해외의 문화
및 생활양식을 보다 깊게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체재기간
동안 노동활동을 허가하여 궁극적으로는 협정한 정부간의
민간교류를 통해
국가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단 어
그 자체로
Working Holiday 를 그대로
풀이 하자면 '일을 하는
홀리데이' 혹은 '일도 하고
여행도 하고
관광도 하고' 등의 일석이조의 의미를 풍기고
있지만, 정책적인
뉘앙스는 이렇다. 호주에서 열씸히
땀흘려 번
돈, 호주에서
관광과 여행
하면서 쓰고
가라 - 이다. 돌려서 이야기
하자면 호주
시장의 노동력
제공을 한
대가로 발생하는
금전적인 이익마저도 호주 자국내의
여행시장과 관광시장에 그대로 지출하고
가라라는 뜻이다.
쌍 방
협정이기 때문에
호주인들도 마찮가지다. 호주 나이 18세 이상 30세 미만의
청년들도 대한민국
정부에서 발행
하는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발급받아 한국에서
일과 관광을
할수 있다. 하지만 호주인이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혹은
관광을 위해
한국에 입국하는
그것은, 한국인이
영어를 배울려고
하는 열정과, 혹은 배울수
밖에 없는
이유때문에 호주에
입국하는 그것과
비교 자체가
불가능 하다.
현 실을
놓고 비교해
보자. 한국인은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발급받아
호주에 온다. 많은 숫자의
대부분의 입국자는
유학원등을 통하여
어학원에 등록을
한다. 짧게는 4주, 길게는 17주, 그리고
학생비자와는 틀린
무(?!)관리조건
때문에 1년
가까이 어학원에서 공부만 하다가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세컨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받기 위해
농장, 고기농장등에서 다쳐가며 일을한다. 어쩌다가 한국인
슈퍼바이저를 만나면
이런 이유
저런 핑계
대면서 시급은
커녕 말도
안되는 보증금도
빼앗기고 만다. 그와 반대로, 호주인은 한국으로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발급받아
간다. 많은
숫자의 외국인들이 한국의 외국어학원에 강사로 일을
한다. 학원측에서 제공하는 숙소, 높은 임금, 이태원 등지에서의 향락 등.
전 체적인
큰 그림을
놓고 보자면
이렇다. 이러한
극단적인 차이점을
보이는 워킹
홀리데이 비자는
어쩌면 모순일수밖엔 없다. 그리고
모순일수 밖에
없는 비자를
발급받아 호주에서
영어를 하기위해
왔다면 그것
마저도 모순일수밖에 없다. 한번
조심스럽게 살펴보자. 워킹 홀리데이로 호주에 와서
짧게는 한달부터
길게는 17주+ 동안 비싼
돈을 내가면서
궂이 '학원'에 다녀야
할 필요가
있을까?
현재 그리피스
대학에서 회계학
공부를 준비중인
필자의 친한
친구인 김군은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했다.
" 임마, 니야 여기서
오래 살았으니까 그렇지. 한국에서
바로 오자마자, 학원 좀
다녀서 공부한게
그나마 엄청
도움 된것
같다. 니는
어릴때 와서
영어를 그냥
흡수하듯이 공부해서
그렇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군대 갔다가
머리 다
굳어서 돌대가리로 와서 학원에서라도 공부 안했으면
지금 내가
대학 공부
하겠나?"
틀린말은 아니다. 영어 공부를
하나라도 더
한다는것은 영어로
생활하는 일상생활에 반드시 도움이
어떠한 형태로라도 될수밖에 없기때문이다. 더군다나 문법같은
기초 부분은
당연히 말할것도
없다. 다만, 얼마나 많은
워킹 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들이 워킹 비자후, 호주에서 정착하여
다른 비자를
발급받아 살아
갈 계획을, 혹은 필자의
친구 김군처럼
호주의 대학이나 TAFE
에서 다시
공부를 할려고
할까 의문이다. 결과적으로 대부분은
한국이 그리워져, 언어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혹은 개인적인
사정이나 자금부족으로 등의 사유로, 좋은추억 혹은
나쁜추억등을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최 근 NSW 농장에서 실종되었다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A군에
관한 자료를
살펴보다 한
기사에서 다음과
같은 구절을
찾았다. "증권회사
취직을 목표로
공부하던 김씨는
마지막 학기를
남기고 호주로
떠났다." 한번
깊게 생각해보자. 증권회사에서 업무를
보기 위해, 하루에 영어를
사용하는 양이나, 혹은 사용할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될까? 혹은 할수
밖에 없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 전
세계에 지사
하나 아니면
두개 둔
회사가 왜
그렇게, 어떻게
하여, 영어를
중요시 할까? 영어가 중요시
되는곳은 다국적
기업다. 그들은
모든 업무와
서류가 영어
일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의사소통 자체도
영어로 백프로
소화할수 밖에
없다. 다국적
기업도 아니면서
도대체 그들은
무엇 때문에
입사지원자들을 영어에
목숨걸게 할까? 왜 해외
연수가 반드시
필수 일까? 호주생활 52주 (1년) 동안 17주+를
어학원에서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가
다시 한국말로
대부분을 다시
쓰고 듣고
읽고 말할거면
결국엔 도로아미타불 이다. 또한
호주에서 17주+ 동안 어학원에서 배운 영어로
해외 바이어나, 부서와 비지니스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할까? 불가능할수밖에 없다. 이러한
부분들을 기업들은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목숨을
걸게 만드는가? 결국은 외화
낭비고, 인력
낭비고 시간
낭비를 범하게
만드는가? 해외
연수를 거친
고급인력이 우리
회사에서 일한다
라는 브렌드
이미지 때문에?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에
와서 어학연수를 17주+ 동안
하고 다시
대학 공부를
하겠다 라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차라리 처음부터
학생비자를 받아서
오라고 조언해주고 싶다. 관련법규에서도 이와 같이
규정이 되어
있을뿐더러,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학비를 스스로
벌어서 공부하겠다 라는 당당한
취지는 감히
비하할수 없으나
그렇기 하기
위해선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Working Holiday 는
말그대로 일하고
놀아라! 라는
뜻이다. 열심히
일해서 많든
수익으로 호주에서
경험과 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홀리데이를 말그대로
보내라! 이뜻이다. 어디에도 Working AND Studying Holiday 라고 되어
있지는 않다.
Studying 은 말그대로
학생 비자라는
다른 비자를
받으라는 뜻이다. 호주에 왔으면, 호주 문물을
체험하라. 한국어를
할수 있기
때문에, 한국인
고용주 밑에서
일을 하겠다면, 왜 궂이
이 먼곳
까지 와서
고생을 하는가? 산업재해 보험, 연금가입도 되어
있지 않는
경우도 수두룩
하고 이러한
부분은 이미
관련 미디어에서 심지어는 호주
공영방송에서까지 크게
문제삼아 보다한적이 있지 않은가?
외국인 고용주
밑에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영어
되든 안되든, 일단은 도전을
하라. 어려운
직업, 더러운
직업, 힘든
직업 가리지
말고 덤벼라. 젊은이 무기인데
무엇이 두려운가? 외국인 고용주
밑에서 외국인
손님들을 상대로
햄버거 주문
받고 팔면서
느는 영어가, 학원에서 Hi my name is Sam 으로 하나하나
배우는것보다 어쩌면
더 득이
되고 살이
될수도 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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