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고 싶은 이야기

첫인상의 중요성

태니 2009. 4. 26. 11:37
상대방과 일을 행함에 있어서 중요한건 노력과 실천으로 옮기는 것, 그리고 성실함과 진실성을 보여주는것이지만 상대방에게 깔끔한 첫인상 남긴다면 일을 하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몇가지 개인적으로 느끼는 팁을 나열해 본다면.
 
1. 인사
외국인과 첫만남에 있어서 고개 숙여 인사를 하는것은 그렇게 흔하지 않다. 주로 악수나 볼에 가벼운 키스를 하는것이 대부분인데 이러한 것들은 한국사람들에겐 익숙하지 않다.
 
악수를 할때는 팔을 너무 뻗어 내지도 너무 몸에 붙이지도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손을 그냥 가져다 대고 한번 움켜지는것이 아니라 아래서 부터 위에까지 천천히 하지만 단단하게 잡고는 두어번 위아래로 흔들어 줘야 한다.
 
상대방과 악수를 했을때 안정감이 느껴질수는 세기를 조절해야 해야, 자신의 일이 좋고 믿을만한 손에 맡겨진다 라는 느낌을 줄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보다 연배가 높은 사람한테는 먼저 가벼운 인사를 목례와 함께 살짝 건넨뒤 한걸음 나아가서 악수를 하는 방법도 있다.
 
악수를 할때는 미소를 건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너무 활짝 웃어서 이빨이 다 보이는것 이나 입술을 꽉 다물어 긴장한 표정을 보이는것 보다는 그냥 코에서 바람이 살짝 빠져나오는 미소가 가장 좋다.
 
2.두발, 수염, 안경
두발의 길이에 상관없이 잘 정돈된 느낌만 줄수 있으면 된다. 머리를 빡빡 깍두기 형태로 깎은 남자의 경우 험악한 인상을 줄수가 있지만은 악수와 보이는 미소에 따라 얼마든지 커버가 가능하다.
 
나같이 곱슬이 심한 경우는 젤이나 스프레이 등으로 원하는 결에따라 빗어 넘기되 흐트러지지 않도록 고정을 하는것이 좋다.
 
수염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역시 정돈된 느낌만 줄수 있으면 좋다.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서 발모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제때 관리를 하지 않으면 얄미운 일본 순사의 이미지를 줄수가 있다. (종종 나도 까먹곤 한다)
 
그리고 코 속에서 나오는 수염은 절대적으로 정리하자. -_ -;;;
 
안경은 너무 튀는것도 너무 보수적인 것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취향마다 틀리기 때문이지만 항상 깔끔하게 렌즈를 닦아놓고 너무 눈위로 너무 눈 밑으로도 내려가거나 올라가지 않도록 신경을 쓰는것도 중요하다.
 
차라리 렌즈를 껴버리던가.
 
3. 넥타이, 벨트, 손톱, 구두, 옷소매
아무리 덥고 찌는 날이더라도 미팅을 하거나 상대방을 만날때에는 걷어 올린 팔을 다시 내려서 단단히 잠궈두자.
 
넥타이는 항상 제대로 매는 방법을 알아두는것이 좋다. 같이 입는 셔츠의 무늬나 색상에 따라서 혹은 칼라의 크기나 형태에 따라서 알맞은 넥타이 선택이 중요하고 항상 더블 윈저를 매는 방법은 알아두는것이 좋다.
 
넥타이를 맸을때는 끝 부분이 벨트를 살짝 가리도록 길이를 항상 조절해야 하며, 뒤에 부분이 앞 부분 뒤쪽에 있는 걸이에 들어가있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거나 못할경우에는 넥타이 핀을 쓰되, 핀의 위치는 위의 상위를 입었을때 옷이 갈라지는 부분 사이로 핀이 보일 정도의 높이에 위치를 하는것이 좋다.
 
벨트를 매면 바지허리를 조이기 때문에 주로 앞쪽으로 바지가 쭈욱 모이기 된다. 이럴땐 양 옆구리 쪽으로 바지를 잡아당여서 옆 부분에 바지가 모이도록 신경을 쓰자. 뒤부분에 너무 보이면 엉덩이 부분이 잡아 올려진다.
 
넥타이, 와이셔츠 선, 그리고 벨트의 위치가 항상 일직선이 되도록 하는것도 잊지 말자.
 
손톱은 항상 짧게, 그래야 타이핑 하기에도 편하고 손밑에 알게 모르게 끼여지는 때도 방지할수 있다. 뭐 당연한 말.
 
끈이 있는 구두는 항상 리본 고리의 크기가 비례하도록, 그리고 적어도 앞부분은 항상 깨끗하게 먼지가 앉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한다. 가장 간편한 방법이 한쪽 구두를 신은채로 살짝 뒤로 뺀뒤, 종아리 부분의 바지 에 살짝 문지르면 먼지제거 가능.